TOTO 내한공연

공연 2008. 4. 7. 23:07

TOTO Falling in Between Live

2008.4.5 어린이 대공원 돔아트홀

밴드들의 밴드 연주자들의 연주자 토토의 3번째 내한공연

응? 3번째? 아니 언제 2번은 왔다 간거야...예전에 스티브 루카서와 리 리트너 공연은 봤었는데

토토도 두번이나 왔었다니

하여간 2년간에 걸친 Falling in Betweeen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하고

나이와 스케쥴을 고려했을때 어쩌면 토토의 투어자체도 기약없는 그런 의미 있는 공연을 놓칠수 없지

전석이 좌석이라 딱히 앞좌석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사실은 돈도 없고 해서 제일 싼 좌석중에서도

그나마 젤 좋은 좌석을 예매 첫날 예매 ^^ (결과적으로는 돈 좀 더 들여서 앞자리로 할걸 아쉽다)

TOTO의 리더이자 프론트맨 스티브 루카서의 Gypsy Train으로 시작한 공연은

시작부터 관객들의 나이대와 (아무래도 다른 공연보다는 좀 높은편인듯)

좌석에 상관없이 전석이 스탠딩 공연화 되더니 시종 열띤 분위기.

스티브 루카서도 계속 관객들 최고를 외쳐대고

근데 정말 앞서 말한대로 최고 연주자들의 밴드 답게 정말 연륜이 묻어나는 훌륭한 공연과 연주였다

이걸 볼까 말까 고민했다니 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티브 루카서의 머 말이 필요없는 기타와 사이먼 필립스의 놀라운 드럼을 필두로

바비킴볼 아저씨의 귀여운(?) 무대 매너와 미성의 보컬까지

락의 역사에 길이 남을 불후의 명곡들 - Africa, Hold the line, Pamela, Stop loving you, Rosanna, I'll be over you

등등과 새앨범에 실린 곡들을 직접 춤추면서 듣고 따라부를 수 있었다니 정말 감동의 순간

스티브 루카서는 마지막에 이번에 2년간의 공연의 마지막이라면서 울먹이기도 하던데

마지막에 투어의 모든 크루들과 함께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면서 끝나는 것도 정말 오래된 친구들 사이의

우정이 느껴지는 뭉클한 순간이었다.

ps. 혼자 보러 가서 멀뚱히 서있기 그래서 공연 끝나고 바로 나왔는데 후기보니까 무대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사인도 받았다는데..아우 너무 아쉽다.

ps. 요샌 공연때 사진 찍어도 동영상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이번엔 여자 어셔가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못찍게 해서 몰래 찍긴 했는데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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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c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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