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산 락 페스티발 - day 3

Corinne Bailey Rae 계속 생긋 웃으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참 이뻤음

Corine bailey rae 공연 보러 가는길에 사람들이 우르르 오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무한도전 팀..뭘 찍으러 왔을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공연보고 지나가다 사람들 몰려있어서 봤더니 무한도전에서 자기들 10시 반부터 공연한다고 (뮤즈 공연중인데!!) 광고하는 중이었다 ㅎㅎ

뮤즈 공연 끝나고 집에 돌아오느라 무한도전 공연은 못봤지만 주차장 가는 버스기다리면서 들으니 예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나왔던 노래 울궈먹더만 ㅎㅎ 인터넷에서 보니 뮤즈 공연 끝나고 그래도 2000명정도 모였다고 함..

거의 매년 우리나라에 오는듯한 뮤즈 ^^ 올 여름 페스티발이란 페스티발은 거의 참가하는 듯 하던데 (전부 헤드라이너) 잊지 않고 울나라 와주니 넘 고맙다. 여러번 와도 전혀 식상하지 않은 대단한 공연!

올해도 안녕~

지산은 뭐 다 괜찮은데 옐로 나인 운영하는거 보면 "공연은 우리가 보여줄테니 고마워 하고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해" 뭐 이런 느낌이 든다. 안에서 파는 식사는 맛도 없고 종류도 부족하고 비싸고 캠핑 시설이나 이런것도 불편하다고 하고 - 그나마 식음료를 심하게 통제 안해서 난 맥주랑 먹을거를 밖에서 사가지고 가서 그나마 다행 - 특히나 주차장과 행사장 사이 왕복하는건 너무 너무 힘들다..마지막날은 11시쯤 공연 끝나고 주차장에 간게 거의 새벽 두시 ㅠㅠ

매일 집하고 지산 왔다 갔다 하는거 힘들고 공연 보다 보면 체력도 바닥나지만 그래도 락페가 끝나면 벌써부터 내년도 락페가 기다려진다. ^^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