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우리나라에 페스티발이라는걸 들여온지도 벌써 5년째

작년엔 펜타 / 지산 갈라져서 안그래도 좁은 시장에 팬도 밴드도 갈렸는데 올핸 그나마 일주일 차이로 열려서 선택의 폭이 그나마 넓어졌다. 그렇다고 두군데 다 가기에는 시간도 돈도 여유도 부족해서 지산을 염두에 두고 라인업을 보고 저울질을 하다가 펜타에 출연하는 Stone roses의 Ian brown, LCD soundsystem 을 못보는건 넘 아쉬웠지만 지산으로 결정하고 5분만에 매진된 Earlybird ticket (3일권을 2일권 값에 2,000장 한정판매)을 일찌감치 예매 완료

벌써 5년째 개근인데 그동안 운좋게도 금요일에 휴가내고 더 운좋은 경우는 월요일까지 휴가를 냈고 3일간 즐겼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금욜날 올수 있을지 없을지도 며칠전까지 미지수였었다. ㅠㅠ 결국 휴가 대신 오후 반차를 내고 오전에 출근후 일 좀 하다 마무리는 팀원들에게 부탁하고 ^^ 지산으로 출발~

오후 반차 내고 지산으로 오는 중에도 그전날 휴가라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뭐 메일보냈으니 확인해달라는 전화도 오고해서 심난한 마음으로 지산에 도착했는데티켓 교환하고 맥주 한잔 사서 손에 들고 멀리서 들리는 쿵쾅쿵쾅 음악 소리 들으니 걱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

이승렬과 서울전자 음악단의 신윤철의 합주.. (왜인지 이승렬을 이지형하고 착각해서 좀 늦게 갔는데 좀 아쉬웠음 -_-;; 왜 그런 착각을..)


캠핑장의 모습 첫날이라 좀 한가한데 둘째 세째날은 뒤까지 빽빽했음..

나도 내년에는 캠핑 한번 해보고 싶다~ 사진 앞의 여자분 두분 계신 텐트에 걸린 티셔츠에 "나도 남친이랑 락페 오고싶다" 이렇게 써있었음 ㅋ 남친 구하셨을까?


Lady Gaga가 워낙 쇼킹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줘서 뭐 이정도는 ㅎㅎ 트립합 계열의 Martina topley bird.

이 공연말고 헤드라이너였던 Massive attack 공연에도 객원보컬로 참가


올해 지산에서 젤로 기대했던 밴드중의 하나 Belle and Sebastian. 기대했던 음악 그대로 연주해줘서 넘 좋았다.

Fox in the snow 들었으면 울컥했을텐데 그건 안불러줘서 좀 아쉬웠음



작년엔 Prichilla ann이 있었다면 올핸 Diane Birch. 완전 노래하는 인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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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c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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