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산 락페스티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락페스티벌!!
작년말인가 올해초인가 옐로우9이 독립해서 지산에서 따로 페스티벌 한다는 소문이 있기는 했었는데
우리나라 락페스티벌 시장이 얼마나 크다고 그걸 두개로 나눠서 하겠나 싶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인천 펜타포트와 지산 락페스티발이 같은날 개최 -_-;;
안그래도 갈수록 페스티벌 라인업이 딸리는데 올해는 두개로 나눠지면 더하겠구만 하고
둘중에 어딜가나 주시하고 있었는데 옐로우 나인이 공개한 지산의 라인업은 정말 입이 딱벌어질정도..
예예예, 스트록스, 블랙아이드피스, 플라시보, 프란츠 퍼디난드, 제이슨 므라즈등이 나왔던
첫해의 펜타에 비해서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대단한 라인업!!
펜타에서도 거기에 맞서 머 콘이 오네 RATM이 오네 무수한 떡밥이 있어서 일찌감치 지산은 조기예매하고
하루쯤은 헤드라이너에 따라 펜타를 갈수도 있겟다고 맘먹었는데 펜타는 데프톤즈 말고는 외국 헤드라이너 시망..
하여간 그래서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오전에 일을 보고 바로 지산으로 고고!!
인천보다 가깝기도 해서 좋긴 했는데 주차장인 청강대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을 기다리는데
셔틀이 안온다..ㅠㅠ 나말고 한 30명 넘게 기다리다가 결국 행사장까지 한 30분 걸어감..
그동안 행사 섭외만 맡았다고 하더니 그점에서는 노하우가 없는 모양..
하여간 생각보다 30분이나 늦어져서 첫공연도 놓치고 해서 첫인상은 좀 안좋았는데 막상 공연 보니 언제 그랬나 싶다 ㅎㅎ
특히 올해는 날씨도 좋고 공연장이 잔디밭이어서 펜타의 그 악명높은 진흙도 아니고
거기다 첫날 둘째날은 음식물 검사도 안해서 행사장의 비싼 맥주 대신 편의점에서 사온 캔맥주를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음^^
(마지막날 되어서야 못가져들어가게 하던데 다들 어떻게들 숨겨와서 마시더만^^)
Jimmy Eat World.. 셔틀만 제때 왔어도 첨부터 봤을텐데..중간 부터 보기 시작함
폴아웃보이 골든 티켓의 주인공!! 폴아웃보이 CD중 6개의 골든티켓이 들어있었고 골든티켓을 뽑으면 무려 그사람 앞에서
공연을 해준다고 했던가.. 미국에서 5명이 골든티켓을 뽑았는데 한장은 우리나라의 여중생!!
공연 기다리는 중에 나와서 골든티켓 뽑혔다고 얘기해주는데 사람 많은데 떨지도 않고 귀여웠다 ㅎㅎ
이야기 끝나니까 사람들 "노래해! 노래해!" ㅋㅋ
Fall Out Boy - 너무 신났던 폴아웃보이~
간지나는 레이니 썬~ 근데 발라드는 영 아니더만..